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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무난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正其衣冠尊其瞻視 潛心以居對越上帝 足容必重手容必恭 擇地而蹈 折旋蟻封 出門如賓承事如祭 戰戰兢兢罔敢或易 守口如甁防意如城 洞洞屬屬罔敢或輕 不東以西不南以北 當事而存靡他其適 惟心惟一萬變是監 從事於斯是曰持敬 정기의관존기첨시 잠심이거대월상제 족용필중수용필공 택지이도 절선의봉 출문여빈승사여제 전전긍긍망감혹이 수구여병방의여성 동동촉촉망감혹경 부동이서불남이북 당사이존미타기적 유심유일만변시감 종사어사시왈지경 의관을 바르게 하고, 보는 것을 엄격하게 하라. 마음을 차분하게 해 생활하되 마치 상제를 대하듯 하라. 발걸음은 무겁게 하고 손 모양은 공손하게 하며 땅을 밟을 때 가려서 개미 뚝도 돌아서 가라. 문밖에 나가 사람을 대할 때 귀한 손님을 대하듯 하고, 일을 행할 때는 큰 .. 2023. 5. 17.
선행 - 왕문정공발해남성정시, 개위수관. 혹희지왈, 장원시삼장. 일생끽저부진. 공정색왈, 증평생지지, 부재온포 王文正公發解南省廷試, 皆爲首冠. 或戱之曰, 狀元試三場. 一生喫著不盡. 公正色曰, 曾平生之志, 不在溫飽. 선행, 065 왕문정공발해남성정시, 개위수관. 혹희지왈, 장원시삼장. 일생끽저부진. 공정색왈, 증평생지지, 부재온포 선행, 065 대장부가 품는 뜻. (송면신언행록) 문정공 왕증이 향시. 정시. 성시에 모두 수석으로 합격하자, 어떤 사람이 그를 비꼬았다. “세 번의 시험에서 모두 장원으로 뽑혔으니, 평생 먹고 입는 것이야 넉넉하겠습니다.” 그러자 공이 정색을 하고 말했다. “내 평생의 뜻은 따뜻하게 입고 배부르게 먹는 데 있지 않습니다.” 善行, 066 范文正公少有大節. 其於富貴貧賤, 毁譽歡戚, 不一動其心, 而慨然有志於天下. 嘗自誦曰, 士當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也. 其事上, 遇人, 一以自信, 不.. 2023. 5. 17.
사는 대로 생각하면 인간은 멈춰진다 사는 대로 생각하면 인간은 멈춰진다 茫茫堪輿俯仰無垠 人於其間眇然有身 是身之微太倉稊米 參爲三才曰惟心爾 往古來今熟無此心 心爲形役乃獸乃禽 망망감여부앙무은 인어기간묘연유신 시신지미태창제미 참위삼재왈유심이 왕고래금숙무차심 심위형역내수내 아득하고 아득한 천지여, 굽어보고 우러러 보아도 끝이 없다. 사람은 그 사이에 지극히 미미한 몸뚱이 하나 갖고 있으니 이 몸의 미미함은 마치 큰 창고에 한 톨 낱알에 불과하다. 그래도 하늘과 땅과 함께 삼재의 하나가 되었음은 오직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누군들 이 마음이 없었겠냐마는 마음이 물질의 부림을 당하니 짐승이 되는 것이다. 도저히 가늠할 길이 없는 천지의 크기에 비해 사람 하나는 지극히 작은 존재다. 비록 오늘날 과학이 밝혀낸 것과 같은 끝없는 우주, 아.. 2023. 5. 17.
공자-극기복례 나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다름아닌 나 자신이다 其視箴曰 心兮本虛應物無迹 蔽交於前其中則遷 制之於外以安其內 其聽箴曰 人有秉彛本乎天性 知誘物化遂亡其正 卓彼先覺知止有定 其言箴曰 人心之動因言以宣 發禁躁妄內斯靜專 其動箴曰 哲人知幾誠之於思 志士勵行守之於爲 順理則裕 從欲惟危 기시잠왈 심혜본허응물무적 폐교어전기중즉천 제지어외이안기내 기청잠왈 인유병이본호천성 지유물화수망기정 탁피선각지지유정 기언잠왈 인심지동인언이선 발금조망내사정전 기동잠왈 철인지기성지어사 지사려행수지어위 순리즉유 종욕유위 먼저 보는 것의 잠언이다. 마음은 본래 텅 비어 있어 사물을 대해도 흔적이 없다. 보는 것이 물욕으로 가리어지면 마음이 따라 떠나가니 밖을 제어함으로써 마음을 평안하게 해야 한다. 다음은 듣는 것의 잠언이다. 지성은 유혹에 이끌리면 물질에.. 2023. 5. 16.